소셜_팔씨름

소셜전략 1 : 사람들과 같이 시작하고 , 같이 배우고 , 같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자고 일어 나면 여기저기서 소셜미디어 마케팅과정, 소셜전문가 과정,  소셜을 통한 위기관리 전략 과정,  소셜 소통관리자 양성 과정,  소셜 미디어 기업 적용과정 , 소셜 커머스 …..

매주에 1회 이상은 소셜관련 세미나와 교육이 열리고 있는 것 같다.

가히 소셜이 대세임을 알 수 있고, 소셜의 돌풍이 불고 있다.

그런데 궁금한 점이 있다.

아직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역사가 짧은 우리나라에서 언제 이렇게 소셜 전문가들이 많았는지 잘 모르겠다.

이미 소셜 전문가를 1000명 이상 양성했다고 말하는 곳도 있고,  전략가를 양성하는 곳도 있다.

그들을 양성하는 전문가는 도대체 어떤 경력과 능력을 지닌 사람들일까?

몇일간의 교육으로 전문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이 대단한 것인지,  

소셜이 그만큼 만만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물론 이런 질문에서 나 스스로도 피해갈 수 없다.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면서 과연 나는 소셜의 세계에서 어떤 사람인가 하는 고민을 하게 된다.

내가 이름을 소셜전략연구소라고 붙여 놓고 전문가 흉내를 내지만,  솔직히 고백하건데 나는 소셜 전문가가 아니다.

내가 소셜 전문가가 아닌 이유를 10가지 이상을 댈 수 있다.

  1. 내 트위터 팔로우 숫자를 보거나 페이스북의 친구 숫자나 페이지의 팬수를 보아도 앞으로 내세울 것이 없다.
  2.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모든 기능을 완벽하게 익혀서 능수능란하게 사용하질 못한다.
  3. 소셜을 활용해서 마케팅이나 사업에 성공한 사례를 만들어 본 적이 없다.
  4. 다른 전문가들처럼 수년간 글을 써서 호평을 받거나 검증을 받아본 적이 없다.
  5. 소셜을 체계적으로 몇년간 배워본 적이 없다.
  6. 소셜에 대해서 책을 집필하고 인정을 받아 본 적이 없다.
  7. 소셜 관련 된 강의를 지속적으로 해본 적이 그리 많지 않다.
  8. 소셜의 전문가 세계에서 인맥이 그리 많지도 않다.
  9. 소셜에 대해서  시장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통찰력을 갖고 있지도 못하다.
  10. 소셜을 활성화 시키는 각종 스마트 디바이스에 대한 이해와 사용능력이 충분치 못하다.

얼마든지 내가 소셜 전문가가 아니라는 이유를 댈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 나는 소셜네트워크를 사용해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한다. 

좋은 정보나 깨달음이 있으면 친구들과 나누는 것이 좋다. 

온갖 소셜의 초식과 비법을 다 꿰뚫고 있지는 못해도 ,

내 경험과 지나온 삶에서 얻은 지식을 소셜과 버무려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는 있을 것 같다.

아직까지 소셜의 경험이 일천해서 스스로의 성공 사례나 실패 사례를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내가 지금 살아가는 모습이 다른이들에게 유익이 되고,  귀감이 되도록 노력을 할 수는 있을 것 같다.

그러면서 소셜에서의 진정한 전문가가 바로 내 친구 당신이 되어야 한다고 말을 하고 싶다.

소셜은 전문가들을 위한 전문가들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저 평범한 당신과 나 같은 사람이 주인이라는 것을 전하고 싶다.

그러다 보면 글도 많이 쓰게 될 것이고, 강의도 늘어나고, 친구도 많아질 것이다.

소셜에서의 경험도 늘어날 것이고 ,  더 좋으면 책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소셜전문가가 아니기에 , 나도 지금 많은 것을 배우고  , 깊게 고민하고 열심히 체험해야 하기에 이제 출발선에서 시작하고 있는 것과 같다.

나는 소셜 속에서 만나 내 친구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나 같은 사람도 이제 시작해서 할 수 있으니,  당신도 잘 할 수 있다. 

당신의 분야에서 정말 소셜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포기하지 말고, 같이 걸어가자 . 

친구가 되어서 어려움을 나누고 기쁨은 배가 시키면서

하나씩 만들어 가자”고 ….

 

소셜_팔씨름

소셜이란 작지만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다.

소셜 전문가가 아닌 내가 소셜을 대하는 전략이다.

사람들과 같이 시작하고 ,  같이 배우고 , 같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 오늘 몇몇 친구들의 소셜 전문가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면서 과연 나는 어떤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  이 글은 페이스북의 소셜전략연구소  페이지에

2011년 4월 7일 목요일 오전 12:16 에 올린 최초의 소셜전략 노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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