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전략 3: 진정한 소셜커머스를 하기 위해서는 소셜 자본과 소셜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붕어빵에는 붕어가 안들어갑니다.  물론 개떡에는 개가 안들어갑니다. 그럼 소셜커머스에는 소셜이 들어가나요?  물론 들어가야 정상입니다. 우리나라의 소셜커머스는 대부분 소셜 쇼핑, 지역기반 그룹 쇼핑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사실 무늬만 소셜커머스지 실상은 소셜과 먼 거리에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현재 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쇼셜쇼핑의 개념도입니다.

소셜커머스 개요

소셜커머스개요

소셜커머스는 상품을 사려는 소비자와  상품을 판매하는 공급자를 만나게 하는 장을 제공하는 일종의 플랫폼입니다. 

많은 분들이 소셜 쇼핑을 이용하고 있으며, 만족도 하지만,  반면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관련 업체들이 300개 이상 증가하면서  무리한 경쟁을 하게 되었고 점차 레드오션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현재 쇼셜 쇼핑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다음과 같이 정래해 보았습니다.

  1.  상품(서비스) 제공자와 소비자를 만나게 하는 플랫폼으로서 소셜커머스 특징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 계약직 MD에 의한 무리한 계약 진행 :  업체는 계약 후 결과를 감당하지 못해서 오히려 피해사례 속출
  • 홍보와 다른 제품(서비스) 제공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족 ,  쿠폰 고객에 대한 서비스 차별
  • 거래 성사후 고객을 관리하고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 부족 , 지속적인 파트너 쉽 없이 일회적인 거래로 그침

2.  소셜 마케팅을 위한 커머스 업체 자체의 소셜 역량이 준비미흡

  • 대표적인 소셜미디어 상의 영향력이 현저하게 부족 (페이스북 팬수, 트위터 팔로우 수 등)
  • 결과적으로 SNS와 연계된 서비스나 활동이 부족 ( 커머스 홈페이지에서 고객이 자신의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알리는 아웃바운드 형태가 대부분임 )

3. 소모적인 경쟁을 부추키고 묻지마 창업을 유도하는 분위기로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 선두 업체들의  매스미디어를 통한 소모적인 과도한 마케팅경쟁으로 전체적인 사업과 시장의 방향을 잘못 유도
  • 여러 쇼핑몰 업체의 소셜 쇼핑 솔루션 제공으로  준비 없는 아무나 창업을 부추기는 현상

어쩌면 짧은 시간 안에 소셜 쇼핑이라는 것이 우리나라에 자리 잡으면서 나타나는 부작용이라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최소한 소셜이란 이름을 사용하는 사업을 위해서는 소셜 자본을 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소셜쇼핑에 유명한 몇몇 회사들의  페이스북 팬수와 트위터 followers 숫자를 비교해 놓은 것입니다.  ( 2011. 4. 11. 기준입니다.)

소셜커머스업체의 소셜역량

소셜 자본이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쌓이는 신뢰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를 움직이는 영향력을 의미 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과 같이 매일 매일 광고를 하고 고객을 많이 모아야 하는 시스템에서는 생존을 위한 TV 광고가 더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적으로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어느 순간에 전환을 해야 합니다.

진정한 소셜이란 이름에 걸 맞는 비즈니스를 위해서라도 소셜 자본을 축적하고 소셜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이 글은 소셜전략연구소 페이스북 페이지에 2011년 4월 16일 (토) 에 포스팅한 글로 아래 링크로 가셔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on.fb.me/Stu6F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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